
파킹통장 금리비교를 해 보면, 쓸 날짜가 정해진 목돈은 단기 예금이, 언제 쓸지 모르는 목돈은 파킹통장이 낫습니다. 연 5~7%라고 광고하는 숫자는 대개 50만 원 이하 구간에만 붙어서, 큰돈은 연 2%대로 계산해야 맞아요. 이 글의 금리는 2026년 10월 5일 전후로 안내된 값이라, 가입 전에 각 은행 앱에서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 쓸 날짜가 확정된 돈(잔금·세금·등록금)이라면 그 날짜에 만기를 맞춘 단기 예금이 유리해요.
• 언제 쓸지 모르는 돈이라면 파킹통장이 낫습니다. 예금은 중도해지하면 이율이 크게 깎이거든요.
• 연 7%, 연 5%대 숫자는 소액 한도 구간이에요. 1억 원처럼 큰돈은 연 2%대 기준으로 비교하세요.

목돈 잠깐 보관, 파킹통장과 예금을 가르는 건 금리가 아니라 사용일입니다


쓸 날짜가 달력에 찍혀 있으면 예금, 흐릿하면 파킹통장입니다. 1억 원을 맡겨도 금리는 보통 예금이 높지만, 중간에 꺼내는 순간 그 우위가 사라지거든요.
상황별로 나누면 이래요. 전세 잔금이나 세금 납부일, 등록금처럼 날짜가 확정된 돈이라면 그 날짜 직전으로 만기를 맞춘 예금이 이자를 더 줍니다. 예를 들어 12월 말 잔금일이 확정됐다면 12월 중순 만기 예금이 유리해요. 반면 이사 시기가 아직 안 정해졌거나, 퇴직금·보험금을 받고 갈 곳을 고르는 중이거나, 투자 타이밍을 기다리는 돈이라면 파킹통장이 맞아요.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고 언제든 빼도 손해가 없어요.
두 부류가 섞인 돈은 쪼개는 쪽이 편해요. 예를 들어 1억 원 중 6,000만 원은 잔금일에 맞춘 예금으로, 나머지 4,000만 원은 파킹통장에 두는 식이에요.
예금 중도해지 이율은 약정 금리의 일부만 인정하는 방식이 보통이고, 은행·상품마다 달라요. 연 3.3% 예금이라도 중도해지 이율이 낮으면 이자가 확 줄어서, 아래 계산에서는 연 1%를 예시로 썼습니다. 가입 전에 약관의 '중도해지이율' 항목을 꼭 열어 보세요.
파킹통장 연 7%는 50만 원까지만, 큰돈은 다른 숫자로 계산합니다

파킹통장 광고의 최고금리는 대부분 소액 한도에만 적용돼요. 50만 원이 넘는 큰돈 기준으로는 거의 쓸모없는 숫자입니다.
대표적으로 OK저축은행 OK짠테크통장II가 최고 연 7.0%로 안내되는데, 이 금리는 50만 원 이하 구간에만 적용되고 간편결제 등록과 마케팅 동의 같은 조건도 채워야 해요. 50만 원에 연 7%를 3개월 받으면 이자는 약 8,750원입니다. 한 달로 치면 2,900원 남짓이에요.
상품 소개에 '최고 연 O%'만 크게 적혀 있다면 한도 구간과 우대 조건부터 보세요. 한도를 넘는 금액에는 훨씬 낮은 금리가 붙는데, 그 금리는 상품마다 달라서 은행 앱 상품 상세의 '구간별 금리' 표에서 직접 봐야 해요.
"7%니까 1억이면 한 달 58만 원"이라는 계산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1억 원 중 50만 원에만 7%가 붙고, 나머지 9,950만 원은 기본 구간 금리로 돌아가요.
파킹통장 금리비교표: 2026년 10월 5일 전후 안내 기준

금리 숫자만 보지 말고 한도와 조건을 같이 놓고 봐야 해요. 아래 표는 2026년 10월 5일 전후로 안내된 값을 모은 것이고, 금리는 수시로 바뀝니다.
표에서 눈여겨볼 건 금리와 '맞는 돈' 칸의 관계예요. 금리가 높은 위쪽 두 상품은 소액에 맞춰져 있고, 큰돈을 받아 주는 아래쪽 상품은 금리가 2%대에서 3%대 초반으로 내려옵니다. 파킹통장 금리비교에서 1등을 찾는 일은 사실 "내 금액에 맞는 한도 구간 찾기"에 가까워요.
CMA·MMF 계열은 금리가 눈에 띄게 높지만 예금이 아니라 투자상품 성격이에요. 종류에 따라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닐 수 있어서 가입 화면에서 상품 유형부터 보세요.
한도 한 줄 때문에, 같은 돈이 이자로 몇만 원씩 갈립니다.
조건별로 한 곳씩, 내 돈이 어느 쪽인지에 따라 갈립니다

보관 금액과 사용 시점, 두 가지로 나누면 선택지가 하나씩 정해져요. 아래는 2026년 10월 초에 확인한 상품 기준입니다.
① 50만 원 이하 비상금이라면 OK저축은행 OK짠테크통장II입니다. 근거는 이 구간만 연 7.0%가 붙는다는 점이에요. 간편결제 등록 등 조건을 채워야 하고, 50만 원을 넘기는 순간 이 금리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② 수천만 원을 자주 넣고 빼는 돈이라면 케이뱅크 플러스박스입니다. 연 2.2~2.5%로 안내되고 한도 여유가 있어서, 금액이 변해도 금리 구간을 신경 쓸 일이 적어요.
③ 1억 원 안팎을 한 곳에 두려면 키움저축은행 더 키움 파킹통장을 먼저 보세요. 한도 없음으로 안내되고 최대 연 2.85%라 큰돈 기준 금리가 가장 높아 보여요. 다만 저축은행이라 예금자보호 한도(원금+이자 합산)를 넘지 않는지 따져 보세요.
④ 쓸 날짜가 확정된 돈이라면 파킹통장이 아니라 은행 정기예금입니다. 2026년 9월 기준 5대 시중은행 대표 1년 예금은 연 3.2~3.45% 수준(NH농협은행 3.45%, 신한·우리은행 3.40%)으로 안내됐어요. 보관 기간이 1~3개월로 짧으면 이보다 낮은 단기 상품 금리가 적용될 수 있으니 상품 상세에서 기간별 금리를 보세요.
1억 원을 1~3개월 맡기면 이자가 얼마나 갈리는지 계산해 봤습니다

3개월을 꽉 채워 쓰면 예금이 약 20만 원 더 벌고, 1개월 만에 꺼내면 파킹통장이 약 12만 원 더 법니다. 사용일이 갈리는 지점은 이 정도 금액 차이예요.
가정: 단기 예금 연 3.3%(예금에 유리하게 높게 잡음), 파킹통장 연 2.5%(1억 전액 적용 가정), 중도해지 이율 연 1%(예시 값, 실제는 약관 확인)
3개월 후 정확히 사용
예금 825,000원 / 파킹통장 625,000원 → 예금이 20만 원 유리
3개월 예금 가입 후 1개월 만에 해지
예금 약 83,000원 / 파킹통장 약 208,000원 → 파킹통장이 약 12만 5천 원 유리
세금 15.4%를 떼면 3개월 정확 사용 기준 예금 약 698,000원, 파킹통장 약 529,000원으로 차이가 약 17만 원으로 줄어들어요.
이자 소득세(14%)와 지방소득세(1.4%)를 합한 15.4%는 예금과 파킹통장 모두 똑같이 떼서, 순위를 바꾸지는 않아요. 순위를 바꾸는 건 기간과 중도 해지 여부입니다.
예금자보호는 금융기관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 원까지입니다(2025년 9월 상향). 같은 은행에 1억 원 근처를 두면 이자까지 합쳐 한도를 넘을 수 있으니 예금보험공사 사이트에서 최신 한도를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목돈을 잠깐 보관할 때 파킹통장이 예금보다 나은가요?
Q. 파킹통장 금리가 7%인데 1억 넣어도 7% 받나요?
Q. 정기예금 가입했다가 한 달 만에 해지하면 이자가 거의 없나요?
Q. 파킹통장 이자는 매일 들어오나요, 한 달에 한 번인가요?
Q. 저축은행 파킹통장에 1억 넣어도 안전한가요?
Q. 파킹통장 이자도 세금을 떼나요?
마무리: 가입 전 확인할 3가지
정리하면 확인할 건 세 가지예요. 첫째, 이 돈을 쓸 날짜가 확정됐는지. 둘째, 광고 금리가 붙는 한도 구간에 내 금액이 들어가는지. 셋째, 저축은행이나 CMA라면 예금자보호 범위 안인지입니다.
매달 붓는 적금과 비상금 통장은 역할이 달라요. 청년미래적금은 은행마다 최고 금리가 연 8%와 7%로 갈려서, 같은 3년 납입이라도 만기 이자가 최대 약 64만 원 달라지는 구간이 있어요. 어느 은행에서 우대금리 조건이 쉬운지는 청년미래적금 은행별 금리와 우대조건 비교에 따로 정리해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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